■ 이하린 / 경제부 기자<br /><br />[앵커]<br />북한의 6차 핵실험 충격으로 코스피가 1% 넘게 떨어지면서 2,329.65에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개장 직후에는 40포인트 이상 급락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경제부 이하린 기자와 함께 오늘 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금융시장, 개장할 때부터 많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실험 이후 처음 문을 연 오늘 오전 상황, 좋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는 개장 직후 무려 40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2,310대로 주저 앉았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낙폭을 조금씩 줄이며 2,340선을 회복하는 듯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2,320대로 다시 뒷걸음질했습니다.<br /><br />보통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해서 '공포지수'로 불리는,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크게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개인이 3,437억 원어치를 팔아치운 것이 오늘 증시에 큰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외국인은 장중 한때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가 66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, 기관은 3,167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.<br /><br />불안한 정세를 반영해 환율도 급등했는데요.<br /><br />서울 외환시장에서 원/달러 환율이 전거래일보다 10원 넘게 올라 1,133원에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역시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죠.<br /><br />전반적으로 방위산업주가 일제히 오른 반면, 남북 경협주는 동반 하락했습니다.<br /><br />코스닥 시장에서 스페코나 퍼스텍 등이 크게 올랐고요. <br /><br />태평양 물산이나 좋은 사람들 등이 내림세를 보인 겁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대표적인 안전자산이죠, 금 거래가 크게 늘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보통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정세가 불안해지면 일부 자산가 위주로 휴대성이 좋은 '미니 골드바' 판매가 증가합니다.<br /><br />한국금거래소에 오늘 오전 거래량을 알아봤는데요.<br /><br />미니 골드바 판매량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거래량이 늘면서 금값도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금값은 오전 한때 (흔히 '돈'이라 부르는) 3.75g당 22만 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금이 잘 팔리는 건 정세가 불안할 때마다 나타나는 현상인데, 오늘은 은도 많이 팔렸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런데 오늘은 실버바 판매까지 급증했는데요.<br /><br />1㎏짜리 골드바 가격이 약 5,600만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90417001103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